보이스피싱은 매년 수법이 조금씩 바뀌지만, 큰 틀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공포심'을 자극하거나 '돈이 되는 제안'으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 뒤, 돈을 보내게 하거나 앱을 깔게 하는 구조입니다. 자주 쓰이는 6가지 수법을 알아두면 전화가 온 그 순간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1.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사칭
'당신 명의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구속될 수 있다'며 겁을 줍니다. 그리고 '안전계좌로 돈을 옮기면 보호해 준다'고 유도합니다.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수사기관은 절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2. 저금리 대출 갈아타기 빙자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며 접근합니다. 그러면서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며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거나, 심사용이라며 앱 설치를 시킵니다. 정상적인 금융사는 대출 실행 전에 현금 입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3. 가족·지인 사칭 (메신저 포함)
'엄마 나 폰 고장 났어'로 시작하는 문자가 대표적입니다. 새 번호라며 카톡 친구 추가를 유도하고, 상품권 대리구매나 소액결제를 부탁합니다. 자녀·지인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님 세대가 특히 취약합니다.
4. 정부지원금·환급금 미끼
'코로나 지원금', '국세 환급금', '건강보험 환급'을 미끼로 링크를 누르게 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합니다. 정부 환급은 문자 링크가 아니라 정부24, 홈택스 등 공식 사이트에서 본인이 직접 조회합니다.
5. 택배·결제 사칭 문자(스미싱)
'배송 주소가 잘못됐습니다', '해외결제 승인'이라는 문자에 링크가 붙어 있습니다. 누르면 악성앱이 깔리거나 가짜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모르는 번호의 링크는 절대 누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6.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
'확인을 위해 앱을 깔아달라'고 합니다. 이 앱은 화면을 들여다보고 조작할 수 있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깔면 공인인증서, 계좌 비밀번호까지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공통 신호 — 이 말이 나오면 끊으세요
‘지금 당장’, ‘비밀로 해라’, ‘안전계좌로 옮겨라’, ‘앱을 깔아라’ —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나오면 100% 의심해야 합니다. 정상 기관·금융사는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의심되면 이렇게 하세요
1
통화를 끊고, 상대가 알려준 번호가 아니라 기관 대표번호로 직접 다시 전화해 사실을 확인합니다.
2
이미 돈을 보냈다면 즉시 은행 콜센터 또는 112에 전화해 지급정지를 신청합니다.
3
금융감독원 1332로 전화해 추가 피해 예방 절차를 안내받습니다.
포착AI는 이런 의심 메시지를 캡처하거나 붙여넣으면 AI가 위험 신호를 분석해 알려주고, 가족에게도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 함께 막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예방 정보를 제공하며 법률·금융 자문이 아닙니다. 피해가 발생했다면 경찰 112, 금융감독원 1332로 즉시 신고·상담하세요.